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오른쪽)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 |
9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아우디 ISU 제3차 쇼트트랙 월드컵이 시작을 알렸다. 여자 대표팀의 간판 선수인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대표팀 첫 주자로 1,500m 예선에 통과했다.
1,500m 예선 1조에 속한 심석희는 2분 29초 876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 역시 2분 33초 182로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2분 33초 021)에 이어 6조 2위로 무난하게 결선에 진출했다.
뒤이어 진행된 여자 500m 예선에서도 최민정은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1, 2차 예선에서 각각 43초 783, 43초 781을 기록한 최민정은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라갔다. 김아랑과 김예진 역시 500m 1, 2차 예선을 통과하며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10일 진행되는 여자부 1,000m와 3,000m 계주 예선 역시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11일 1,500m와 500m 결승, 12일 1,000m와 3,000m 계주 결승에 참가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이번 월드컵을 포함한 1-4차 월드컵 성적에 따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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