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10대 유망주 4인방, 日 세이자 원정서 1승 3패...경험 쌓고 미래 봤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5 16: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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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FC
일본 원정에 나선 종합격투기 TFC의 10대 유망주들이 1승 3패를 기록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24일 일본 세이자 대회에서 '잔 다르크' 정서윤(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대륙의 힘' 최율미(몬스터하우스), '핑크 소닉' 김인영(옥타곤 멀티짐), '엔돌핀' 이기현(더짐랩)은 각각 유리아 스톨리아렌코(24, 리투아니아), 타바사 리치(22, 브라질), 라이나 비스타(19, 네팔), 라다 마난다(21, 네팔)과 격돌했다.
세이자는 여성부만 존재하는 단체로, 도복 상의를 입은 채 기존 오픈핑거글러브보다 두꺼운 글러브를 착용했고, 3분 3라운드에 그라운드 30초 룰이 적용됐다.
스탠딩 안면 니킥, 그라운드 니킥, 킥, 안면 펀치, 뒤통수를 내려치는 슬램, 백핸드 블로가 금지됐고, 한 라운드에 3점을 허용하면 패하는 룰이었다.
아울러 타격으로 다운을 빼앗거나 등으로 떨어지는 큰 테이크다운, 관절 기술로 상대에게 이스케이프(손-발목이 원형에서 나가는 상황)를 빼앗을 때, 상대의 허리띠를 잡고 원 밖으로 밀어냈을 때, 3초간 상대의 어깨를 누르고 있을 때, 대미지 때문에 속행 불능 판정을 받았을 때 1점을 획득하게 되는 룰이 적용됐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인연, 이기현, 최율미, 정서윤(사진: TFC)
세이자 측은 "한국 유망들의 미래를 봤다. 비록 성적이 좋진 않았으나 그녀들이 값진 경험을 쌓았다고 본다. 앞으로도 한국 여자 파이터 기대주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영은 1라운드 스모포인트 승을 거뒀고, 정서윤·최율미·이기현은 각각 1라운드 암바, 1라운드 유도포인트패,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했다.
TFC 관계자는 "이번 경험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값진 자산이 되어줄 것"이라며 "TFC 여성 유망주들의 미래는 밝다. 앞으로도 유망주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FC는 오는 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드림의 네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에서는 이민주와 김주환이 진검승부를 벌이며, 코메인이벤트에서는 홍준영-방재혁이 페더급매치를 펼친다. 공개 계체량 행사는 26일(내일) 오후 2시 대구 더 팔래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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