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미 행복하게 만들 앨범"...'2년만 컴백' 방탄소년단 진, '해피' 바이러스 선사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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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미들을 위해 만든 앨범인 만큼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다."

 

1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방탄소년단(BTS)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해피) 발매를 기념해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2022년 12월 13일 입소, 올해 6월 12일 1년 6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 개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이후 약 1년 11개월, 약 2년여만이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진은 해피 바이러스를 공연장에 전파,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1월 16 ~17일 첫 솔로앨범 쇼케이스 'HAPPY' 개최한 방탄소년단 진/빅히트뮤직

 

무대에 오른 진은 "아미들을 직접 만날 날을 기다려왔다. 객석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는 또 다른 긴장감으로 설레고 두근두근 거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미들을 위해 만든 앨범인 만큼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다"며 '행복'으로 "행복합니다 우리 아미 여러분 때문에. 이 복 덩어리들"이라며 이행시를 선보였다.


오프닝을 ‘Running Wild’로 장식한 진은 '내게 닿을 때 까지',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 '그리움에', 'Moon', 첫 솔로 싱글 ' The Astronaut', 'I’ll Be There'까지 앨범 수록곡 전곡에 더해 '슈퍼 참치'까지 선보였다. 또 팬들과 '행복 월드컵' 시간으로 소통했다.

팬들이 '김석진'을 연호하자 진은 "왕이 된 것 같고만"이라며 "이번 앨범은 좀 신나게 공연을 하고 싶어서 만들었다. 여러분도 신나게 즐겼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후 진은 "저는 해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로 BTS, 잠, 휴식, 밥 게임 등 중에서 '아미'였다. 아미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하는 앨범을 만들었다"고 앨범 소개 시간도 가졌다.
 

 
▲11월 16 ~17일 첫 솔로앨범 쇼케이스 'HAPPY' 개최한 방탄소년단 진/빅히트뮤직

타이틀곡 ‘Running Wild’에 대해 진은 "이 곡이 제목에 맞게 달리면서 듣기 좋은 곡이라 생각해서 뮤직비디오 때도 달리면서 찍어보자고 제안했다. 근데 33살이라서 체력의 이슈의 한계를 느껴서 달렸다가 결국 차를 탔다. 저는 실제 러닝하면서 이 노래를 듣고 있다. 체력도 안 좋은데 차도 없으면 그냥 들어도 신난다"고 말했다.

수록곡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에 대해 진은 "아는 형님과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 형님이 웬디씨의 번호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제가 전화를 걸기 부탁드려서 통화를 했다. 그리고 듀엣을 제안했다. 웬디씨가 너무 좋다고 해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곡이다. 웬디씨와 그형님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했다.

이날 무대에는 웬디가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무대를 마친 후 웬디는 "저는 너무 좋았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 곡이 너무 좋고 연습하는데도 너무 좋았다. 녹음할 때도 즐거웠다"고 했다. 또 웬디는 "저희 팬분들 앞에서만 있다가 아미분들 앞에서 노래하니까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은 "제가 쇼케이스 요청을 드렸을 때, 어제는 일이 있으셨고 오늘 다행이 쉰다고 하셔서 와준다고 하셨다. 웬디씨 없으면 이 무대를 할 수가 없다.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오늘 두번째 뵙는 것이다. 밴드 합주 때 한번 뵙고 말도 제대로 안해봤다"고 비화를 전했다.
 

▲11월 16 ~17일 첫 솔로앨범 쇼케이스 'HAPPY' 개최한 방탄소년단 진/빅히트뮤직

 

여기에 웬디는 "저야말로 좋은 '해피' 앨범에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고, 진이 "언제든지 헬프콜 주시면 달려가겠다"고 하자 웬디는 "부끄러움이 많은 선배님이시니 제가 연락드리겠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수록곡 '그리움'에 대해 진은 "군대에서 아미들을 떠올리며 느꼈던 감정을 메모 했었다. 전역한 뒤에 그 단어들을 가지고 가사를 썼다. 부를 때 그때의 감정이 느껴져 아미 여러분들이 이 노래를 꼭 들어줬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은 저희 멤버들 단톡방이 있다. 근데 하루종일 군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투덜투덜,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힘내라'라고 했다"고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즉석에서 한명을 선정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일어난 한 팬은 '그리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면서 메모했냐"고 질문했고, 진은 "들어가자마 그립더라. 너무 공연하고 싶다. 아미여러분들 보고 싶은데 이 감정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때의 감정을 메모했다가 가사를 쓰자고 생각하게 됐다. 중후반보다 초반부에 들어가자마자 되게 그리웠다. 저는 공연을 몇 년 동안 안하고 들어가서 그게 그립고 아미 여러분들이 되게 보고 싶어서 더 그리웠다"고 답했다. 

▲11월 16 ~17일 첫 솔로앨범 쇼케이스 'HAPPY' 개최한 방탄소년단 진/빅히트뮤직

 

앙코르에서 진은 이날 '행복' 월드컵에서 팬들이 택한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Running Wild'를 다시 한번 열창했다. 그는 "진짜 끝이 났다. 이틀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 또 좋은 노래로 들고 오겠다. 조심히 들어가시고 항상 행복하셔라. 우리 아미여러분들 행복해야해. 바이바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2시 발매된 진의 첫 솔로앨범 '해피' 타이틀곡  ‘Running Wild’는 발표 당일(15일) 493만 회 이상 스트리밍 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8위로 진입했다. 이는 진의 솔로곡 기준 최고 성적으로, 지난 달 25일 발표한 선공개 곡 ‘I’ll Be There’(9위)를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한 ‘Running Wild’는 한국, 싱가포르, 태국 등 총 10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톱 10’에 올랐다. 이 외에도 ‘I’ll Be There’(20위),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99위), ‘Another Level’(106위), ‘네게 닿을 때까지’(115위), ‘그리움에’(124위) 등 앨범의 전곡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고르게 분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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