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마리아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
에버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CNN’과의 인터뷰에서 “샤라포바에게 그랜드 슬램 와일드 카드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오는 8월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을 한달 여 앞두고 샤라포바가 US 오픈 본선행 와일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두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은 샤라포바에게 와일드 카드를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말이 많아지는 상황.
에버트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샤라포바가 예선전을 치른다면 예선전을 통과할 거다. 예선전은 그녀가 본선에 진출했을 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일반 대회라면 그들이 원하는 경우 샤라포바에게 와일드 카드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그랜드 슬램은 급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15개월의 도핑 징계를 끝내고 복귀한 샤라포바는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와일드 카드를 받았다. 지난 4월 ‘포르셰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마드리드 오픈’, ‘로마 오픈’으로부터 와일드 카드를 받았으며 ‘애건 클래식’은 와일드 카드는 받았지만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남은 대회는 이번 달 말 개막하는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와 ‘로저스컵’, ‘톈진오픈’ 총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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