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페트라 크비토바 인스타그램 |
[스포츠W=장미선 기자] 지난 12월 집에 침입한 강도의 칼에 찔려 왼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충격을 안겨준 테니스 스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아직 부상에서 회복중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대회인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2011년, 2014년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자이자 전 세계 랭킹 2위, 크비토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출전 소식을 전했다.
먼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크비토바는 “내일 내 이름이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복하는 과정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인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엔트리 등록 마감이 임박해지면서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출전 강행 이유를 밝혔다.
크비토바는 그러나 “내가 파리에서 경기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나에게 기회를 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