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2연승을 달렸다.
사라 머레이(미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2차전에서 영국을 3-1(2-0 0-1 1-0)로 제압,전날 슬로베니아와의 1차전 5-1 승리에 이어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박종아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네덜란드(19위), 영국(21위), 한국(23위), 슬로베니아(24위), 북한(26위), 호주(28위) 등 총 6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전승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네덜란드, 영국과 함게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일단 영국을 이김으로써 첫 고비를 넘긴 셈이다. 한국은 이로써 영국와의 역대 전적이 2승 4패가 됐다.
한국은 오는 5일 호주, 6일 북한, 8일 네덜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회 최종전인 네덜란드전이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네덜란드는 한국에 앞서 지난 2일 영국을 5-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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