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 시프린(사진: 시프린 인스타그램)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차세대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2016-2017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현재 알파인 스키 월드컵 랭킹 포인트 1천523점을 획득, 시즌 종합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시프린은월드컵 랭킹 포인트 1천325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일카 스투헤치(슬로베니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리는 회전 경기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남은 결과에 관계없이 시즌 종합 우승자로 확정됐다.
활강과 슈퍼대회전, 회전, 대회전, 복합 등 5개 세부 종목으로 나뉘어 열리는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기술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을 주종목으로 하는 시프린이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프린은 올해 회전에서 6회, 대회전에서 3회 우승했으며 평행회전과 복합에서도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는 등 월드컵에서 총 11승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