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7번)이 경기중 활짝 웃고 있다(사진: WKBL) |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주포' 강이슬은 득점이 4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를 12개나 잡아내며 '궂은일'에서 제몫을 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일본 W리그 강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에 94-68로 대승을 거뒀던 KB스타즈는 이로써 대회 2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A조의 우리은행은 용인 삼성생명에 76-67로 이겼다.
▲ 박지현(사진: WKBL) |
A조 도요타는 우메자와 카디샤 주나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미야시타 기호가 19점에 리바운드 9개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김소니아(15점)가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에 98-50으로 승리했다.
B조의 에네오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의 센터 도카시키 라무(14점)를 앞세워 부산 BNK썸에 82-77로 이겼다.
BNK썸의 김한별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5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15년 창설된 박신자컵은 올해 4개국 10개 팀이 출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은행·도요타·용인 삼성생명·신한은행·벤디고는 A조, KB스타즈·부천 하나원큐·BNK썸·에네오스·필리핀 대표팀이 B조에서 경쟁한다. 조 상위 2팀이 4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