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희정(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사막여우' 임희정(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임희정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100% 팬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대상 시상식에서 '절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을 여유있게 제치고 생애 첫 인기상을 차지했던 임희정은 올해 1만9천 표가 넘는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인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흰색 한복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임희정은 올해 짙은 그린 계열의 미니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인기상을 수상했다.
▲ 임희정(사진: KLPGA) |
임희정은 수상 직후 밝힌 소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매 대회마다 응원해 주시는 예사(임희정 공식 팬카페 '예쁜사막여우') 팬분들을 비롯하여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희정은 이날 인기상 외에도 KLPGA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국내 특별상도 수상했다.
임희정은 올 시즌 대형 교통사고로 상반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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