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길리(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스타로 떠오른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 전 종목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하며 종합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길리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1차 레이스 예선 7조에서 1분32초659의 성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어 준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33초961의 기록으로 예선 4조 1위를 차지, 무난히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김길리는 또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윤(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과 함께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14초652의 성적으로 중국(4분14초741)을 따돌리고 예선 1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가 이번 5차 대회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지는 6차 대회로 마무리 되는 가운데 김길리는 지난 월드컵 4차 대회까지 월드컵 포인트 865점을 획득,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 805점)에 60점 앞서며 월드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