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위 정관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의 8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정관장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2(25-23 22-25 25-22 20-25 15-10)로 이겼다.
정관장은 이로써 지난해 10월 29일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현대건설에 당해왔던 3연패를 끊어내며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한 정관장은 13승 13패 승점 41이 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GS칼텍스(15승 10패 승점 43)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직전 경기까지 7연승을 달리다 이날 정관장에 덜미를 잡히며 8연승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시즌 20승 6패 승점 62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흥국생명(20승 6패 승점 56)과는 아직 승점 6의 여유가 있다.
정관장은 이날 '외국인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31점)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25점)가 52%대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46점을 합작,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36점)에 지나치게 의존한 현대건설을 제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