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나 스비톨리나(사진: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공식 SNS) |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세계랭킹 5위)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18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정상에 올랐다.
2번 시드의 스비톨리나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5번 시드의 리바키나를 맞아 112분간 이어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6-4, 1-6, 6-2)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3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아비에르토 GNP 세구로스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스비톨리나는 6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WT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WTA 투어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첫 우승이기도 하다.
지난 1월 선전 오픈과 호바트 인터내셔널, 2월 상트 페테르부르크 트로피, 3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등 4개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바키나는 시즌 다섯 번째 투어 대회 결승에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스비톨리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