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베테랑 가드 이경은이 인천 신한은행에 잔류한다.
1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계약기간 2년에 연봉 총액 1억4천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이경은은 지난해 연봉(7천만원)에서 100% 인상된 액수의 연봉 계약서에 사인했다.
FA 선수들의 1차 협상 기간 원소속팀과 재계약한 선수는 이경은이 유일하다.
선일여고 출신으로 2006년 우리은행에서 데뷔해 금호생명-KDB생명 등을 거치며 리그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활약해 온 이경은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3분 32초를 뛰면서 7.77점, 2.7리바운드 3.4 어시스트를 기록,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1차 FA 협상기간에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선수들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2차 협상 기간을 갖는다. 2차 협상 기간 중 1차 FA 대상자는 타 구단과, 2차 이상 FA 대상자는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