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나(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흥국생명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지명한 외국인 선수 레이나 도코쿠(일본·등록명 레이나)가 입국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1일 "레이나가 오늘 입국했다"며 "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레이나가 팀에 최대한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레이나는 신장 177㎝의 윙 스파이커로 다가올 2023-2024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레이나는 탄력을 이용한 강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갖췄다"며 "2018년 덴소 에어리비즈에 입단해 4년 동안 일본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레이나는 2022-2023시즌 핀란드 리그로 진출하며 해외 리그 경험도 쌓았다"고 소개했다.
레이나는 구단을 통해 "흥국생명에서 뛰게 될 이번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며 "지난 2개월 동안 개인 훈련과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며 팀에 합류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좋은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레이나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며 "레이나를 활용한 다양한 포메이션으로 팀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