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원큐 신지현(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가 5위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스타즈에 82-69,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리고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양인영이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예림이 12점 8리바운드, 김애나가 10점 12리바운드, 김예진이 10점울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지난 11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32득점 22리바운드로 국내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30득점 2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했던 KB스타즈 강이슬은 이날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윤미도 20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미 시즌 최하위가 확정된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 시즌 4승(22패)째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거둔 4승 중 3승을 KB스타즈를 상대로 챙겼다. 하나원큐는 KB스타즈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다.
반면 5위 KB스타즈는 9승 17패가 됐다. 앞으로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둔 KB스타즈는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BNK썸(13승 12패)과 격차가 4.5경기 차로 벌어져 자력으로는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11패)은 이날 KB스타즈가 패함에 따라 PO 진출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