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 시프린(사진: AP=연합뉴스) |
'스키 여왕'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불가리아 반스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활강에 이어 슈퍼 대회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통산 66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26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반스코에서 열린 대회 슈퍼 대회전 경기에서 1분10초88의 기록으로 마르타 바시노(이탈리아, 1분11초17), 라라 구트-베라미(스위스, 1붐11초58)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6번째이자 생애 66번째 알파인 스키 월드컵 금메달이다.
시프린이 월드컵 슈퍼 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생애 네 번째로, 지난해 1월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FIS 월드컵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2019-2020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종합 랭킹 포인트를 1,225점으로 늘린 시프린은 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 855점), 3위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 830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했다.
시프린은 앞으로 린지 본(은퇴·미국)의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82회)과 함께 스텐마르크가 보유한 남여 통합 월드컵 최다승 기록(86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