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 시프린(사진: AP=연합뉴스) |
시프린은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19-2020 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에 출전해 1차 시기를 54초54에 끊은 뒤 2차 시기에서는 1차 시기보다 0.19초 빠른 54초39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2차 시기 합계 1분48초89를 기록, 패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 1분49초50), 미셸 지생(스위스, 1분50초61)을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달 23일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19-2020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회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달 2일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시프린은 27일 만에 시즌 세 번째 월드컵 회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보유중인 알파인 월드컵 회전 역대 최다승 기록을 43승으로 늘렸다.
아울러 시프린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에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통산 63승을 달성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승수를 추가, 시즌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월드컵 통산 64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17승을 기록, 남녀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바 있다.
시프린은 앞으로 린지 본(은퇴·미국)의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82회)과 함께 스텐마르크가 보유한 남여 통합 월드컵 최다승 기록(86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