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강유림(사진: WKBL) |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2-59,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당 평균 20점에 가까운 득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핵심 선수인 배혜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져 고전이 예상됐던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팀내 최다 득점인 18점(9리바운드)을 올리며 제몫을 해준 가운데 베테랑 김단비가 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공격력이 살아난 키아나 스미스가 17점(6리바운드)을 올렸고, 신이슬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인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12점을 기록, 팀 승리를 합작했다.
직전 경기였던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개막 첫 승의 기회를 잡고도 주축 선수들의 실책성 플레이가 속출하면서 자멸했던 하나원큐는 이날 신지현(15점), 박소희(14점), 정예림, 김예진(이상 11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빅맨'인 양인영이 극도의 컨디션 난조로 무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삼성생명은 이날 득점에 관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42-36)와 어시스트(24-17), 턴오버(13-17) 등 모든 지표에서 하나원큐에 우위를 나타내며 배혜윤의 공백이 느겨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낙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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