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은(사진: 게티이미지=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최혜진과 지은희,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최혜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3홀 차로 따돌렸다.
전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수현(호주)을 상대로 5홀 차 완승을 거뒀던 최혜진은 이로써 2연승으로 승점 2점을 확보,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최혜진은 28일 리젯 살라스(미국)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은희는 "내일 경기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아직은 나에게 기회가 있는 것 같아서 조금 편안하게 칠 것 같은데, 오늘처럼 바람이 분다면 코스가 어려워질 것 같아서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지은은 한나 그린(호주)에 5홀 차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신지은은 소피아 포포프(독일)를 2홀 차로 제치고 1승 1패가 된 강혜지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결한다.
신지은은 "확실히 2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마음이 편하긴 하다."면서도 "그래도 내일 열심히 오늘처럼 빨리 끝낼 수 있는 매치를 하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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