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는 제43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장혜란 작가(왼쪽)가 캘리그라피·현대예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한국미술협회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한국미술협회는 제43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장혜란 작가가 캘리그라피·현대예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은 한문, 한글, 전각, 소자, 캘리그라피·현대문자미술 등에서 총 2172점이 출품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캘리그라피·현대예술 부문의 최우수상을 받은 장 작가는 신경림 시인의 '길'을 판본체와 흘림체의 변형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수작으로 평가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대전에서 큰 상을 수상해 기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이제 시작이란 마음으로 전통 서예와 현대 캘리그라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밀알이 되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 로고 원작자인 장혜란 작가는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해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