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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BNK썸을 67-63으로 이겼다.
지난달 12일 용인 삼성생명에 시즌 처음이자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던 우리은행은 이후 11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4승 1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삼성생명(9승 5패)과는 4.5경기 차로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에서 11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6-2017시즌이던 지난 2016년 12월 17일 청주 KB스타즈전부터 2017년 1월 27일 삼성생명전까지 11연승을 기록한 이래 약 6시즌(2,151일) 만이다.
직전 경기까지 삼성생명과 공동 2위였던 BNK썸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3위(9승 6패)로 밀렸다.
우리은행에선 박지현(21점 8리바운드), 김단비(12점 8리바운드), 김정은(12점 5리바운드), 박혜진(10점 5리바운드)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는 특히 이날 추가한 11득점으로 2007년 프로 데뷔 후 15년 만에 개인 통산 6,011점(정규리그 기준)을 기록, 여자프로농구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6천 득점을 돌파했다.
BNK썸은 진안이 더블더블(18점 11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한별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