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구트-베라미(사진: AP=연합뉴스) |
구트 베라미는 27일 열린 여자 활강 2차 레이스에서 1분 25초 53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 2위 코린 수터(스위스, 1분25초85)를 0.32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활강 우승을 차지했던 구트-베라미는 이로써 이틀 연속 활강에서 정상에 올랐다.
구트-베라미가 시즌 5승 이상을 거둔 것은 그가 2017년 2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기 전인 2016-2017시즌 5승을 거둔 이후 4시즌 만이다.
한편으로 전날 활강 1차 레이스 우승으로 2020-2021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종합 1위를 지켜온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던 구트-베라미는 이날 활강 2차 레이스 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2016년 알파인 월드컵 종합 우승 이후 5년 만의 왕좌 복귀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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