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사진: 스포티즌) |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중앙여중, 주니어 세계랭킹 218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대만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그린맥스컵 인터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백다연(중앙여고)을 2-1(3-6 6-1 6-0)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구연우는 지난달 일본 주니어대회에 이어 두 달 연속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ITF 주니어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와 1년에 5차례 열리는 A등급 대회, 이후 1∼5등급으로 나뉘는데 구연우가 우승한 이번 대회는 4등급으로 높은 등급의 대회는 아니지만 지난달 일본 대회에 이어 이번 대만 대회 우승으로 500위권이던 주니어 단식 세계랭킹을 170위권까지 끌어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