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민배우 가간말릭(왼쪽에서 세 번째)이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에 인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IIDA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인도의 국민배우이자 불교 개종자로 알려진 가간말릭이 오는 29일까지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에 인도 홍보대사 위촉 참석 및 협력 행사 차 방한했다.
27일 국제교류발전협회(IIDA)에 따르면 가간말릭의 이번 방한은 한국과 인도 간의 문화, 종교, 비즈니스, 스포츠 분야에서의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가간말릭은 유엔이 주최한 세계 불교영화제에서 '싯다르타 고타마' 역할을 맡은 이후 힌두교에서 불교로 개종하며 인도에서 불교 부흥 운동을 이끌고 있다.
그는 마하라슈트라 주 지역의 단위 의장 그룹과 함께 불상의 보급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등 인도의 불교 부흥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가간말릭뿐만 아니라 문용조 IIDA 회장, 문수정 IIDA 부회장, 시다르스 인도 의회협회 회장, 샌디 플로이 태국 IIDA 세계 홍보대사, 백은영 국제의료센터 데카비 의원 원장 및 IIDA 의료센터회장, 조현찬 IIDA 의료지원 본부장, 이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IIDA 고문 등 주요 국제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가간말릭은 이번 방한을 통해 인도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여 문화적, 종교적, 비즈니스적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주요 참가자 (이미재=IIDA( 제공) |
특히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의 인도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방문하여 대한인플루언서협회 김현경 회장, 코리아이엔엠 김용환 회장, 크리에이터링 송장헌 대표와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행사 진행 및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행사 주최 및 주관사의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을 두고 있다.
가간말릭은 "이번 방한은 한국과 인도, 더 나아가 한-인도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가 양국의 문화적 가교를 넘어 경제적, 사회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간말릭은 인도 국영 매체들과 각종 매체를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그는 "최선을 다해 많은 사람들이 이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기를 기원하며, 열심히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가간말릭은 '시타르타' 영화에서의 역할로 유명해진 이후 인도에서 국민배우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그의 인지도와 영향력은 14억4000만 인구의 인도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용조 IIDA 회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인도와 한국의 문화적 자산을 결합하여 더욱 의미 있는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