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복귀 2경기 만에 '에이스 본색'...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 '19점'
▲ 박지수(사진: WKBL) |
복귀 두 경기 만에 팀을 시즌 첫 연승으로 이끈 박지수는 경기 직후 "지난 경기는 신입생의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작년 시즌의 느낌을 받았다."며 "그냥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합류 이후 복귀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박지수는 "훈련할 때 제가 분위기 띄우려고 엄청 토킹도 많이 하고 이제 격려도 많이 하고 감독님한테도 장난도 치고 했더니 훈련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다"며 "사실 분위기 이거 하나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정말 큰 농구 요소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그렇게 팀의 활력을 불어넣고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그런 선수이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앞으로 있을 3주간의 휴식기에 보완할 점을 묻는 질문에 "몸도 가볍고 하다 보니까 이 상태에서 힘(근력)만 좀 키우면 더 좋지 않을까 스피드도 작년보다 좀 나올 것 같고..."라며 "작년의 감을 되찾는 게 제일 우선인 것 같다. 지금 기술적으로 현란하게 한다는 것은 실 불가능이고 작년의 감을 찾는 게 제일 숙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