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선(사진: KLPGA) |
한진선은 강원도 속초가 고향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투어에서 거둔 2승을 모두 강원도 개최 대회에서 이루게 된다.
그는 "강원도에 17년 정도 살았다. 그래서 그런지 강원도에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여행 온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이번에도 대회장 오자마자 이상하게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일도 그래서 기분 좋게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진선은 생애 두 번째 우승을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맞은 데 대해서는 "첫 우승은 역전 우승이었는데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은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 한번 해보고 싶다."며 "내일 도전적으로 경기에 임해서 꼭 기회를 잡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 마다솜(사진: KLPGA) |
올 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선수들 가운데 맏언니인 마다솜은 이날 한진선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오르며 KLPGA투어 데뷔 후 첫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마다솜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샷이 조금 흔들렸는데 이번 대회부터 드라이브와 아이언샷 감이 돌아온 것 같다. 그래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 샷에 비해 퍼트는 조금 아쉬웠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첫 우승 욕심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우승을 생각하고 욕심을 부리면 제플레이가 안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한샷 한샷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뒤 생애 첫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된 데 대해서는 "평소에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 내일은 긴장을 좀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그 또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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