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파인니들스만 4번 모두 출전
한국 선수는 아마추어 4명 포함 22명
▲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유카 사소(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총상금 1천만 달러가 걸린 제77회 프로메디카 US여자오픈이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나흘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니들스(파71 6638야드)에서 개최된다.
1946년 스포케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회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유일한 대회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WPGA)는 패티 버그가 우승한 첫 챔피언십을 진행했다.
WPGA는 1949년까지 이 대회를 진행했고 이후 새롭게 결성된 오늘날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대회 운영을 이어받았다. LPGA가 4년간 운영한 뒤에 1953년부터 미국골프협회(USGA)에 이후로 계속해오고 있는 선수권 대회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77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의 각종 기록을 정리했다. US여자오픈의 최연소 우승자는 박인비(2008년)와 유카 사소(2021년)로 19세 11개월 17일의 동일한 나이에 우승했다. 최고령 우승은 1954년 43세 6개월의 나이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였다. 1967년 프랑스 테니스 선수 르네 라코스테와 1927년 영국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시몬 티옹 드 라 차움의 딸 캐서린 라코스테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가 되었다. 그밖에 2017년에 최혜진이 2위를 차지한 적은 있으나 우승은 없었다. 이밖에 올해 대회에 출전한 28개국 156명의 선수들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78명의 면제권 출전 선수와 11명의 US 여자오픈 챔피언이 포함되어 있다. 예선은 4월19일부터 5월 16일까지 미국 내 26개 사이트와 3개의 해외(영국, 일본, 한국)에서 진행되었다. 한국 선수 중에 박인비(34)는 대회 경기력 저하를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이로써 올해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아마추어 4명(주수빈, 이정현, 김민솔, 박보현) 포함 총 21명이 됐다. US여자오픈 역대 챔피언은 최나연(2012년 우승), 전인지(2015), 아리야 주타누간(2018), 김아림(2020), 브리타니 랭(2016), 이정은6(2019), 박성현(2017), 유소연(2011), 유카 사소(2021), 안니카 소렌스탐(1995, 1996), 미셸 위(2014) 등 11명이 출전한다. 또한 US여자오픈 준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최혜진(2017), 하타오카 나사(2021), 김효주(2018), 고진영(2020), 브리타니 랭(2005), 스테이시 루이스(2014), 안나 노르퀴스트(2016), 에이미 올슨(2020), 유소연(2019), 안젤라 스탠퍼드(2003), 렉시 톰슨(2019), 에이미 양(2020), 앤젤 인(2019) 등 13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US시니어 여자오픈 챔피언으로서 '월조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출전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젠센 캐슬(2021), 대니얼 강(2010, 2011), 리디아 고(2012), 가브리엘라 러펠스(2019), 로즈 장(2020) 등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챔피언 출신도 5명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 가운데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리디아 고(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은메달, 2020년 도쿄 동메달), 넬리 코르다(2020년 도쿄 금메달) 등 2명이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특히 안젤라 스탠포드는 23회 연속 출전으로 이 대회 최다 출전과 최다 연속 출전자다. 올해 US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최근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지은희를 포함해 22명(아마추어 4명 포함)이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는 유해란과 이소미가 출전한다. 아마추어 선수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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