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연, 홍현지 제치고 스크린골프 GTOUR 2차 대회 대역전승 ′통산 4승′

최종 라운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포함 13언더파 대역전극...최종 합계 20언더파 124타

▲ 심지연(사진: 골프존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심지연이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2차 대회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심지연은 25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로 마친 뒤 최종 2라운드 들어 16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것을 포함해 마지막 3홀에서 4타를 줄이는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13언더파 59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124타를 기록, 최후의 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1,500만 원. 심지연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3월 ‘2022 롯데렌탈 그린카 GTOUR WOMEN’S' 3차 대회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홍현지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2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9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16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려 개막 2연승을 달성하는 듯했으나 심지연의 무서운 막판 뒷심에 추월을 허용, 최종 합계 19언더파 125타로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해야 했다.

한편, 골프존 투비전 프로 투어모드로 대구CC 코스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이번 2차 대회는 시드권자 6명과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4명, 조직위원회 추천 또는 초청 선수 등 65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4인 플레이 방식으로 1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컷오프를 통해 2라운드에 출전한 상위 40명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