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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사진: 올댓스포츠)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대회 초대 대회 전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회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에서 1분32초712의 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여자 3,000m 슈퍼 파이널에서도 다른 선수들과 두 바퀴 차이를 내며 5분17초130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김아랑(고양시청), 김지유(성남시청), 노아름(전북도청)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전날 여자 1,500m와 여자 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부 5개 종목을 모두 석권,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순위에서 136점으로 초대 우승자가 됐다.
최민정은 경기 후 소속사를 통해 "주변에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3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휘민(평촌고)은 슈퍼 파이널 3위, 1,000m에서 4위를 차지하며 47점으로 2위, 김아랑은 1,000m 동메달, 슈퍼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42점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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