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사진: UFC) |
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더 펄'에서 개최된 'TUF28 피날레'에 참가한 김지연은 안토니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와의 경기에서 0-3(27-30 27-30 27-30)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3주 남짓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전을 수락한 김지연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계체량에서 체중을 맞추는 데 실패, 이날 경기는 게약체중 경기로 치러졌다.
1라운드에서 안토니나에 강력한 왼손 펀치를 맞히며 다운 직전까지 몰고가기도 했던 김지연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기간 감량에 따른 체력적인 열세를 드러내며 안토니나에 여러 차례 덩타를 허용하는가 하면 클린치 상황에서도 안토니나의 힘에 밀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김지연은 종합 격투기 전적 8승 2무2패, UFC에서의 전적은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UFC 데뷔전을 치른 안토니나는 UFC 데뷔전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종합격투기 전적 7전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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