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민정은 오는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최민정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포기한 이유는 2023-2024시즌을 국가대표로 뛰는 대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집중적으로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시기로 잡기로 했기 때문.
최민정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최민정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훈련 방법과 기술 등 모든 것에 변화를 줘야 2026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느꼈다"며 "2023-2024시즌은 국가대표 활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도약을 위해 훈련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스케이트 부츠, 스케이트 날 등 장비를 모두 교체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는 한편, 새로운 장비로 수개월 동안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후엔 새로운 전략과 기술에 전념한다.
최민정이 국가대표 활동을 쉬는 건 처음 태극마크를 단 2014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