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LPGA] 김효주, ＂선수라면 우승을 해야...올해 2승까지 욕심＂

▲ 김효주(사진: BMW코리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출전을 앞두고 시즌 다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하는 것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자신의 스폰서 주최 대회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지난해 8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 순위에서 7위, 상금 순위 11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새 시즌을 맞는 김효주는 LPGA와 인터뷰에서 "겨울이 후딱 지나간 것 같다. 생각보다 빨리 다가온 것 같다."며 "나름 겨울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스스로에게 기대감을 갖고 시작하는 것 같다."고 새 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지난 오프시즌에 대해 "운동하고 연습하고 보냈다. 보통 시즌 끝나면 쉬는데, 이번 겨울에는 친구들이 워낙 골프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계속 같이 골프를 쳤다. 덕분에 쉬지도 못하고 계속 골프를 하면서 보냈다."고 밝힌 뒤 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체력 운동을 더 많이 중점적으로 했다. 재작년보다는 좀 더 많은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운동량이 많은 만큼 비거리가 더 늘었는지 묻는 질문에 김효주는 "늘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완전히 운동을 안 한 상태라 많이 늘었는데, 지금은 그만큼 업그레이드 되기가 힘들었다."며 "나름 운동도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는 하반기까지 체력이 잘 유지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선수라면 "아무래도 우승을 해야 한다."며 "작년에는 우승 한 번을 했는데, 올해는 한번이나 두번까지 욕심을 내보고 싶다. 다른 목표는 없다. 기록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서, 우승만 목표로 두고 준비를 했다."고 시즌 다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