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김하성은 3점포를 터뜨려 시즌 첫 홈런을 달성했다.
▲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
홈런을 터뜨리기 전부터 예감이 좋았다.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내야안타를 만들어냈고, 샌디에이고는 1회에만 5득점을 해냈다.
샌디에이고가 6-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돌턴 제프리스의 초구 시속 141㎞ 체인지업을 당겨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쓰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구는 시속 159㎞로, 비거리는 109m다.
이후 3회말에는 투수 덩카이웨이를 상대로 볼넷 출루했고, 8회말에는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첫 홈런이자 MLB 개인 통산 37번째 홈런을 만들어낸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