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231' 대회에서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드레이칙(폴란드)을 상대로 UFC 여성 플라이급(-57㎏)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현 플라이급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이 챔프 등극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발렌티나 셰브첸코 인스타그램 캡쳐 |
7일 UFC에 따르면 셰브첸코는 기자회견에서 우선 옌드레이칙과의 경기에 대해 "예드제칙과의 대결은 아주 훌륭한 타격전이 될 것"이라며 "나는 팬들이 이 체급에서 펼쳐지는 진정한 싸움을 보길 원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옌드레이칙에 대해 "기세가 있고 언제나 목표가 뚜렷하다."며 "첫 번째 경기에서 그것을 봤다. 물론 그것이 지금의 옌드레이칙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옌드레이칙을 높이 평가했다.
셰브첸코와 옌드레이칙은 과거 입식타격 무대에서 활동하던 시절 무에타이 룰로 세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결과는 셰브첸코의 3전 전승. 마지막 세 번째 맞대결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8년이었다.
셰브첸코는 "옌드레이칙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내가 할 일을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할 뿐"이라며 "이쯤 되면 어떤 누구도 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벨트 없이 옥타곤을 나오진 않을 것이다. 이건 내 첫 번째 목표"라며 "내 힘과 내가 가진 모든 것에 자신이 있고, 좋은 경기가 될 것이란 걸 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