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이소미, 시즌 첫 승 ′성큼′...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3R 단독 선두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R 5언더파 67타...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

▲ 이소미(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미(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사흘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14개월 만의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소미는 2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정은(등록명: 이정은6, 대방건설), 유해란(다올금융그룹, 이상 13언더파 203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소미는 이날 17번 홀까지 유해란, 이정은과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5.8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미는 이로써 30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정은, 유해란과 함께 챔피언조 라운드를 펼치게 됐다.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올 시즌 첫 승이자 14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올 시즌 이소미는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23개 대회에서 9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지난 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른 것이 최근 기록한 톱10으로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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