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
KLPGA 투어 대회 개최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엘크루 홍보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고 밝힌 김 회장은 대회 취소 사태에 골프장 측의 책임이 크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뒤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본 KLPGA 투어 선수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다시 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회 주최사가 대회 개최 장소인 골프장 임대 계약을 대회 개막을 불과 일주일 남긴 시점에 체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점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회 주최사로서 제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파국에 이르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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