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시우(왼쪽, 사진: KLPGA)와 정시우(사진: 스포츠W)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최다승인 3승을 거두고 있는 최가빈(삼천리)과 2승을 거두고 있는 정시우(도휘에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 대회인 'KLPGA 2022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8천만 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4일 군산 콘트리클럽(파72 / 6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가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 정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단독 3위 윤혜림(4언더파 68타)과는 한 타 차.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 3회에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면서 다승과 상금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최가빈은 올해 정규 투어에도 15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을 통과, 내년 정규 투어 데뷔를 위한 착실한 준비와 적응을 이어왔다.
지난해 정규 투어 무대에 데뷔했으나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올 시즌 드림투어를 주무대로 황약해 온 정시우는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내년 주무대를 다시 정규 투어로 옮길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특히 지난 주 정규 투어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까지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정규 투어 톱10을 처음으로 이뤄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5일까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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