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공포만화 작가 이토 준지의 몰입형 체험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월드 투어가 오는 6월 15일 홍대 DUEX에서 개최된다.
이토 준지는 ‘토미에’, ‘소용돌이’, ‘소이치의 저주일기’, ‘목매는 기구’ 등 단편부터 시리즈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한 일본 출신 작가이다. 국내에서도 이토 준지 걸작집, 이토 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등 만화책으로 출판되고 있고, 몇몇 작품은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 사진=웨이즈비 |
특히 ‘이토 준지 매니악’이라는 타이틀로 20여 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급, 주목 받고 있다.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스릴과 공포, 기괴한 상상력의 실체를 눈 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체험전시로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한국을 찾는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체험존과 한 개의 원화존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체험존은 복수를 테마로 이토 준지의 작품 ‘지붕 밑의 머리카락’, ‘장서환영’, ‘터널 괴담’, ‘토미에 : 사진’, ‘견디기 힘든 미로’ 다섯 작품을 선보인다. 두번째 체험존은 악(惡)을 테마로 이토 준지의 작품 ‘신음하는 배수관’, ‘머리 없는 조각상’, ‘소이치의 애완동물’, ‘목매는 기구’, ‘괴롭히는 아이’를 토대로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
이 두개의 체험존에서는 라이브로 연기하는 배우들을 통해 작품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원화존에서는 이토 준지 작가의 대표작 ‘우즈마키’의 원화나 전람회를 위해 직접 그린 그림 등 자료들은 물론, 작품의 의미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토 준지 호러 하우스만의 굿즈도 만날 수 있다. 대만에서 굿즈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특별 제작된 키링, 스티커, 파우치, 아크릴 스탠드, 매직 머그잔, 네일 스티커, 네임텍 등 이토 준지의 작품 세계를 담아낸 굿즈가 마련된다. 또,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테마가 반영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셀프 네컷 사진 서비스도 마련된다.
한편,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는 14세(중학생)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오는 30일 예스24, 네이버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한다. 전시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6월 14일까지 할인된 관람료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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