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영구시드 보유...올해 1~2개 국내 대회 출전 예정
현역 은퇴 시기는 계속 고민중
▲ 이보미(사진: 지애드스포츠) |
이보미는 이번주 개최되는 J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Daikin Orchid Ladies Golf Tournament) 출전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출전이 가능한 4~5개 대회에 출전한 뒤 JLPGA투어 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다.
지애드스포츠 관계자는 "이보미가 시즌 개막 전에 일본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식을 미리 전하기로 했다"며 현역 은퇴 여부는 계속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4승을 기록, 한·알 통산 25승을 기록, KLPGA투어 영구 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보미는 올해 KLPGA투어에서도 1~2개 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KLPGA 투어에서 최저타수상·다승왕·상금왕 등을 휩쓸며 국내 투어를 평정한 이보미는 2011년부터 무대를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고, 2015년 7승과 함께 상금(1억7천586만9천764엔), 평균 타수(70.092타), 올해의 선수 부문 등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상금 총액 2억 3천엔(한화 약 19억원)으로 남-녀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상금을 경신했다.
특히 상금 총액 2억 3천엔(한화 약 19억원)으로 남-녀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상금을 경신했다.
이듬해인 2016년 상금왕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상금왕과 함께 JLPGA 투어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쓴 이보미는 연말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포함해 5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보미는 2017년부터 슬럼프에 빠져 오랜 기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고, 2019년 배우 이완과 결혼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 온 이보미는 지난해 8월 유소연과 짝을 이뤄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에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보미 JLPGA투어 은퇴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이보미입니다.
드디어, 23년도 시즌이 시작되네요.
저는 올해 2023년도 JLPGA 투어를 마지막으로 일본무대에서는 은퇴 하려고 합니다.
2011년도를 시작으로 13년동안 일본에서 활동 하였습니다.
뒤돌아보면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이였습니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여러 스폰서들,
언제나 함께해주신 팬분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스탭분들,
그리고 경쟁속에서도 소중한 우정을 함께한 JLPGA 동료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JLPGA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23년도 마지막 시즌을 팬분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이보미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드디어, 23년도 시즌이 시작되네요.
저는 올해 2023년도 JLPGA 투어를 마지막으로 일본무대에서는 은퇴 하려고 합니다.
2011년도를 시작으로 13년동안 일본에서 활동 하였습니다.
뒤돌아보면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이였습니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여러 스폰서들,
언제나 함께해주신 팬분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스탭분들,
그리고 경쟁속에서도 소중한 우정을 함께한 JLPGA 동료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JLPGA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23년도 마지막 시즌을 팬분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이보미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