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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민(사진: K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08년생(15세) 아마추어 여자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1)이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오수민은 28일까지 유성CC(파72)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서교림(인천여방통고 3)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큰 기대 없이 대회에 찹가했는데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고 하였으며,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주최ㆍ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중 하나로 우승을 하면 KGA 랭킹 포인트 750점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권위있는 아마추어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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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민(사진: KLPGA) |
오수민은 지난 3월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이효송, 김시현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1위에 오른바 있다. 1976년 창설된 이 대회는 그 동안 한희원, 장정,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황유민 등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했다. 특히 2012년 우승자로,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대회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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