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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희(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손주희(BHC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 무대에서 5개월 만에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손주희는 18일 무안 컨트리클럽(파72 / 6,47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천만 원) 최종일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전날 1라운드 스코어(2언더파 70타)를 합산한 최종 합계에서 3언더파 141타를 기록, 2위를 차지한 정시우(도휘에드가, 1언더파 14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KLPGA 2022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3주 뒤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5차전'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던 손주희는 이로써 약 5개월 만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손주희는 이로써 최가빈(삼천리), 정시우에 이어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천260만원을 받은 손주희는 시즌 드림투어 상금 순위을 7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2018년 처음으로 정규 투어 시드를 획득한 손주희는 2019년 부상으로 5개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2020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전 대회수(7개 대회)가 많지 않았던 관계로 지난해 KLPGA 정규 투어에 루키 자격으로 참가했다.
정규 투어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21개 대회에 출전헤 11차례 컷을 통과했고, 6월 롯데 오픈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던 손주희는 그러나 상금 순위 74위에 그치면서 11월 시드 순위전을 치러야 했고, 2022시즌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60에 그쳐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해왔다.
그리고 올 시즌 드림투어가 오는 24일 개막하는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2'(총상금 2억원)만을 남겨둔 가운데 내년 정규 투어 복귀를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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