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라 바도사(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바도사는 지난해 5월 세르비아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WT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린 데 이어 10월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장장 184분의 대혈투 끝에 백전 노장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한 바 있다.
바도사의 생애 첫 WTA투어 1000시리즈 우승이기도 했다. 지난 달 WTA투어 500시리즈 시드니 테니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도사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바도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1990년과 1991년 이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이후 31년 만에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바도사는 18번 시드 레일라 페르난데스(필리핀, 21위)을 상대로 대회 8강 진출을 다툰다. 바도사는 2020년 페르난데스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둔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