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선(사진: KLPGA) |
한진선은 경기 직후 "조 추첨했을 때부터 모든 선수가 상대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기회가 많이 생겼다."며 2승을 거둔 소감을 밝힌 뒤 "큰 실수가 없어 상대방에게 압박을 줬던 것 같다. 그리고 파 세이브가 잘 되다 보니 좋은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지난해에는 16강전 연장에서 패배했었는데,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예선 13조의 성유진은 이날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질주중인 김민별(하이트진로)을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이끌어간 끝에 4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성유진(사진: KLPGA) |
성유진은 경기 직후 "1라운드에는 실수가 잦아서 승리를 거뒀음에도 스스로에게 불만족스러웠다. 그래도 오늘은 실수를 줄이자는 목표를 이루면서 승리를 거둬 만족스럽다."며" 노보기로 플레이를 마쳤다는 것에 가장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상대였던 김민별에 대해 "워낙 잘 치고 있고, 루키라도 대회에 나온 모든 선수가 매치플레이를 했을 때 쉽지 않은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나는 5년의 경력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면서 플레이 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성유진은 남은 예선 3차전에 대해 "오늘처럼 결과를 생각하기보다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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