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 ‘와일드 로봇’에 다양한 분야의 한국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화제다.
드림웍스에 입사한 첫 한국인이자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에 참여한 허현 3D 모델링 책임자는 ‘와일드 로봇’에서 주인공 ‘로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캐릭터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3D 모델링의 총괄을 맡고 있는 그는 로봇 ‘로즈’가 생동감 있게 스크린에 구현될 수 있도록 하드 표면 경화 기술을 도입해 세밀한 작업을 완성시켰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
허현 감독과 함께 ‘트롤: 월드투어’를 작업했던 박희정 디지털 매트 아티스트 역시 ‘와일드 로봇’에 함께 참여했다. 박희정 디지털 매트 아티스트는 영화 속 풍경을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작업을 맡아 비주얼의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데 노력을 더했다.
이외 김영 FX 리드, 변원영 캐릭터 기술감독, 임창진 조명 감독, 이한나 시각화 아티스트, 최우진 룩 개발 아티스트, 샬롯 배 조명 아티스트 등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작품에 참여했다.
한편 ‘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된 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관계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루피타 뇽, 페드로 파스칼, 키트 코너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와일드 로봇’은 오는 10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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