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일본 공포 영화 ‘링’과 ‘주온’의 감독들이 각각 신작 공포 영화 ‘금지된 장난’과 ‘기괴도’로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 사진=도키엔터테인먼트 |
먼저 ‘링’, ‘검은 물 밑에서’, ‘사다코’를 연출한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신작 영화 ‘금지된 장난’은 하루 아침에 엄마를 잃은 ‘하루토’가 엄마를 되살리고 싶다는 강한 욕망에 사로잡혀 금지된 의식을 치르며 재앙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누적 판매 10만 부 이상을 기록하고, 사나기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공포 소설을 원작으로 했고, 천년돌로 유명한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 ‘주온’을 연출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영화 ‘기괴도’는 영매사의 입지가 강력한 한 외딴 섬에서 VR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시스템 에러와 버그가 시작되고, 사람들의 불가사의한 죽음이 계속돼 이를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제43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 남자 아이가 땅 속의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금지된 장난’의 티저포스터와 기다란 머리카락과 혈색이 전혀 없는 잿빛의 손이 핏빛 파도와 함께 밀려오고 있는 모습이 담긴 ‘기괴도’의 티저 포스터는 각 영화의 섬뜩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영화 ‘금지된 장난’과 ‘기괴도’는 올해 메가박스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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