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사진: USGA)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니들스(파71 6638야드)에서 개최되는 제77회 프로메디카 US여자오픈에 총 20명의 한국인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 열리는 올해 대회는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상금은 1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골프협회(USGA)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 미국 17개 주, 해외로는 한국, 일본, 잉글랜드의 26개 골프장에서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예선전에서는 신청자가 역대 최대인 1천87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대회에서 기록된 예선전 응모자 1천873명보다 한 명 더 늘어난 숫자다. 지난 4월19일 워싱턴주 메리디언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된 예선전이 4월22일 한국의 드림파크, 일본 보소컨트리 등을 지나 16일 잉글랜드 버킹엄셔 골프클럽까지 26개 골프장에서의 36홀 지역 예선을 모두 마쳤다. 지난 4월22일 한국의 드림파크에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주수빈과 국가상비군 이정현이 출전권을 얻었다. 주수빈은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69-69타)를 쳐서 한 타차 1위를 했고, 이정현은 5언더파 159타(69-70타)를 쳐서 2위로 마쳤다. US여자오픈의 예선전 면제권 항목을 통해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20명이다. 2012년부터 10년간 역대 챔피언 항목에서는 김아림(2020), 이정은6(2019), 박성현(2017), 전인지(2015), 박인비(2013), 최나연(2012)까지 6명이 출전한다. 최근 4~5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항목에서는 셰브론챔피언십의 고진영(2019), 이미림(2020), KPMG여자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2020), 박성현(2018),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고진영(2019), AIG여자오픈 우승자 항목에서는 김인경(2017)이 출전권을 얻었다. 이밖에 4월6일과 5월16일까지 롤렉스 랭킹 세계 톱75위 이내의 선수를 포함시키면서 출전 선수를 마무리했다. 이 중에 한국 선수는 안나린, 최혜진, 최나연, 전인지, 김아림, 김효주, 김인경, 김세영, 고진영, 이일희, 이정은6, 이미림, 이소미, 박인비, 박성현, 유해란, 유소연, 양희영, 아마추어로는 주수빈, 이정현까지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다. 한국 선수 출전은 지난 2017년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도 20명이 출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출전하는 선수는 이소미가 유일하다. 임희정, 이가영은 세계 랭킹으로 자격은 들었으나 출전자에서는 빠졌다. 지난해 올림픽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는 사소 유카가 19세11개월17일의 나이로, 2008년 대회의 박인비와 함께 최연소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이 박인비와 함께 공동 7위로 마쳤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