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세계랭킹 11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0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사발렌카는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끝난 WTA 투어 오스트리아 레이디스 린츠(총상금 22만5천500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엘리서 메르텐(벨기에, 21위)을 2-0(7-5 6-2)으로 제압했다.
2월 카타르 토털오픈, 10월 오스트라바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올해 세 번째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만161달러(약 2천200만원)다.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WTA 파이널스가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면서 이 대회가 2020시즌 마지막 WTA 투어 대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