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고레로보틱스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건설현장 건설자재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있는 고레로보틱스(CEO 이동민)가 UCLA RoMeLa의 로봇 석학 데니스홍(Dennis Hong) 교수와 건설현장에 투입할 로봇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레로보틱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데니스홍 교수와 건설로봇 분야 업무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레로보틱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실리콘벨리 VC로부터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건설과 로봇 필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고레로보틱스에서 로봇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채호식CTO는 UCLA RoMeLa 출신의 박사로서 데니스홍 교수와의 8년간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고레로보틱스는 세계 최고의 로봇 연구소와의 인적, 기술적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보다 강건한 로봇을 개발 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공동개발 및 2024년 국책 R&D 과제를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 특히 두 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분야는 건설현장에 범용적으로 적용 될 수 있는 건설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으로, 미국을 타겟으로 한 플랜트형 모델과 국내를 타겟으로 한 인프라형 모델의 개발이 핵심이다. 플랜트형은 반도체공장, 2차전지공장, 자동차공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북미에 지어야 하는 공장건설에 최적화된 모델이고, 인프라 모델은 철도지하화나 GTX같은 지하 도로 및 철도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것이 고레로보틱스의 설명이다. 한편, 고레로보틱스는 올해 북미에서 최소 2개 이상 건설현장에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는 목표를 가지고 미국에 법인설립을 완료했으며, 건설 근로자가 50만명 이상 부족한 북미 건설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