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김서윤, 드림투어 왕중왕전 정상...다승·상금 2관왕

▲ 김서윤(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서윤(셀트리온)이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결산하는 마지막 대회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2'(총상금 2억원)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 다승 부문과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김서윤은 26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큐로 컨트리클럽(파72 / 6,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한 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이날 3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단독 2위 김민선(등록명: 김민선7, 대방건설)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6일 막을 내린 'KLPGA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데 이어 그로부터 약 3주 만에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을 제패,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김서윤은 이로써 약 6개월 만에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최고의 라스트 씬을 연출했다.  김서윤은 이번 우승으로 최가빈(삼천리), 손주희(BHC그룹)에 이어 드림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로 3승을 기록한 선수가 되며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 특히 이번 우승으로 상금 3천600만원을 획득, 시즌 상금 1억원을 돌파(1억112만3,183원)하며 정시우(도휘에드가, 8천69만4,935원)을 약 2천만 원 차로 제치고 드림투어 상금와 자리에 올랐다.   김서윤은 지난해 2월 준회원으로 입회해 4월 'XGOLF · 백제CC 점프투어 4차전'을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이후 박세리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내세운 골프 오디션 프로그램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 – 꿈을 향해 스윙하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은 김서윤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다승과 상금 부문을 석권하며 내년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하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