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사진: KLPGA) |
이어 그는 홀인원 상황에 대해 "140m가 안 되는 거리였는데 그냥 7번 아이언 괜찮게 맞으면 샷감은 나쁘지 않아서 '버디 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쳤는데 딱 들어가는 게 제 눈앞에 보였다."고 설명한 뒤 "너무 좋았다. 그 전까지 너무 안 풀리고 있던 상황이라 '이거 어떡하나'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두 타가 줄어서 너무 신이 났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투어에서도 처음이지만 제 골프에서도 처음 홀인원을 한 것이어서 너무 좋았고 선수들이 실력이 너무 좋아서 한 시즌에 홀원원이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저도 그중에 한 명으로서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고 역사적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홍진영은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루키로, 2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나 톱10 진입 기록 없이 11차례 컷을 통과했다. 상금 순위는 87위에 올라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